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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관통형 EOCR의 구멍이 두 개 있는데, 이 구멍은 CT입니다. 변류기라고 하는데요, EOCR의 CT는 방향 구분 없이 어느 쪽으로 들어가도 되지만 주전원이 통과하는 CT는 전선이 통과하는 방향이 있는데요. 제목에서 말씀드렸다시피 K로 들어가서 L로 나오는 것입니다.
CT란?
CT는 전선의 흐르는 전류량을 체크하기 위해서 설치합니다. 전력량계와도 연동되어 사용되고요. 그래서 CT만 단독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없고요. 항상 전류표시를 할 수 있는 전류메타와 상을 선택할 수 있는 로터리 스위치와 함께 짝을 이뤄 설치됩니다. EOCR에 CT가 있는 이유도 전류를 체크하여 과전류를 잡기 위해서죠.
CT 선정하기
CT는 Current Transformer의 약자로 말 그대로 전류를 변화시키는 장치입니다. 예를 들어 100A의 전류를 측정하려면 전선굵기만 해도 25SQ 가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큰 전류를 받을 수 있는 계기도 없고요. 그래서 유도전류를 이용합니다. 전류가 흐를 때 전선의 주위로 자기장이 형성되는데 이 자기장을 다시 전류로 바꿔서 측정을 하고 계기에서 표시를 배수로 해주는 것입니다.
CT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컨트롤박스에서 사용하는 최대전류를 알아야 하고요. 전류메타기와의 연동을 생각해야 합니다.
- CT의 1차 전류(Primary Current)를 최대전류보다 크게 잡습니다. 예를 들어 메인 차단기가 75A 라면 CT의 1차 전류값을 100A로 선정합니다.
- CT의 1차 전류는 전류메타와 비율을 맞춥니다. 예를 들어 CT의 1차 전류를 100A로 했다면 전류메타도 100A까지 표시되는 것을 선정하고 전류메타의 비율을 5A / 100A (5A 일 때 100A로 표시한다는 뜻입니다)로 선정했다면 CT도 2차 전류를 5A로 선정합니다.
- 또는 그 반대로 CT의 2차 전류를 5A로 했다면 전류메타의 비율을 5A / 100A 이렇게 선정합니다.
- 만약 전류메타가 5A / 100A인데 CT가 200A / 5A 라면 CT에 전선을 한번 감아서 전선이 두 번 통과되게 하면 전류메타와 비율이 맞습니다.
설치방법
CT의 모양은 동그란 원형 구멍이 뚫려있거나 사각형의 네모난 구멍이 뚫려 있어서 전선을 통과시키게끔 되어있어요. 그래서 모양은 달라도 사용 방법은 다 같습니다.
- 뚫려있는 구멍으로 메인전선을 통과시키고 부하결선을 합니다. 이때 K로 들어가고 L로 나옵니다.
- 단상이라면 2CT, 삼상 4 선식이면 3CT로 운영됩니다.
- 볼트가 있는 접속점에 소문자로 k, l라고 되어 있습니다. k를 콤먼으로 점프시키고 l을 1, 2, 3 순서대로 전류메타로 가져와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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