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온수기에는 저장식과 순간식이 있습니다. 저장식은 저장탱크에 물을 받아 놓고 가열하여 온수를 사용하고, 순간식은 온수를 사용하고 싶은 때만 직접 가열하여 사용합니다. 여기서는 순간식 전기온수기의 가격과 사용환경, 그리고 대략적인 전기요금까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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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식 전기온수기
순간식 전기온수기는 온수를 사용하고 나서도 대기전력이 거의 없는 것이 저장식과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온수기 내부의 열선이 가열되어 접촉된 물이 따듯하게 나오는 원리로 기본 구조가 단순하여 초 소형화 하여 수전에 직접 부착할 수 있다는 것도 저장식과의 또 한 가지의 차이점입니다.
설치가 저장식과 비교하여 굉장히 쉽고 공간이 필요 없을 정도로 소형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물의 온도를 높일 경우 수압이 현저하게 떨어지며 이것은 내부에서 물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물을 가두고 있는 시간이 필요하게 되어 뜨거운 물이 '쫄쫄쫄' 흘러나오게 되는 겁니다.
저장식에서는 이런 문제는 없죠. 그래서 너무 차갑지 않게만 미온수 정도로 쓸려면 문제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고전력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뜨거운 물을 사용하기 위해 3000W가 넘는 전력을 사용합니다. 3000W 전력은 선풍기 100대를 한 번에 돌리는 것과 같은 에너지입니다.
인터넷에서 가이저 순간식 전기온수기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스펙 사진을 가져왔는데요. 정격 출력이 6600W로 '괴물' 입니다. 큰 사이즈는 9900W 로 더 큰 괴물입니다. 가전전력왕 에어컨과 2300W 하고는 비교도 안될 만큼 큰 전력입니다. 온수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가격
가격은 소형 2만 원대에서 대형 30만 원대까지 전기 용량에 따라 가격이 차이 납니다.
사용환경과 용도에 따라 전기 용량의 크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이저 온수기처럼 대용량일 경우 별도의 차단기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설치비가 20만원 내외로 예상됩니다.
전기요금
위의 가이저 순간온수기 GK6으로 10분간 샤워를 한다고 했을 때. 하루에 한 번씩 샤워를 한다면.
10/60*6600=1100, 10분 샤워 시 사용전력은 1.1kw입니다.
1.1*30=33, 한 달 사용 시 33kw입니다.
가정용 전기요금 1 kwh 당 112 원이면 3,696 원이 나오네요.
의외로 전기요금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네요.
하지만 6600W 의 전력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차단기를 설치해야 합니다.
6600/220=30, 차단기 정격용량이 30A 이상은 되어야 되겠네요.
별도의 차단기를 배전반 1차에 설치하는 것은 일반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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