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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왜 중요한가 한국이 받는 영향

by G햄스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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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이것은 예상보다 적게 오른 것인데요. 물가 상승률이 많이 둔화됐습니다. 미국 CPI가 왜 중요한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동전에-자유의여신상
미국 돈 이미지

 

목차

     

    미국 CPI 왜 중요한가

    7월 12일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자 나스닥을 포함한 뉴욕증시 선물이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는 3.1% 가 오를 거라 예상했는데 이보다 조금 덜 상승했네요.

     

    미국의 CPI 상승률은 22년 6월 9.1%로 고점을 찍은 후 23년 5월까지 4%로 조금씩 하락하다가 6월에 3% 로 한 달 사이에 급격히 둔화된 모습입니다. 물가가 천천히 오르거나 이제 정상으로 되돌아온다는 신호가 아닐 하는데요.

     

    물가 상승률을 보고 일명 '연준'이라고 불리는 미 연방 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올릴지 내릴지를 결정합니다. 바로 이번달인 7월에 발표가 있는데요.

    그동안 엄청난 물가상승으로 연준은 크게 그리고 꾸준히 기준금리를 올려 왔습니다만 물가상승률이 많이 둔화된 6월의 지수를 보고 이번에 얼마나 기준금리를 올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지만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은행의 예금이자와 대출이자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돈의 가치인 금리를 올려서 은행 예금으로 돈이 모이게 하고 빌려가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이미 빌린 사람은 이자를 더 많이 내야 하니까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돈이 은행에 모여있고 시중에 풀리지 않으면 물가는 서서히 안정화됩니다. 또 그만큼 돈을 쓰지 않아서 경제활동이 둔화되고요.

     

    나스닥 상승

    이번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적게 오르고 이제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는 움직이을 보이며 앞으로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나스닥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습니다.

     

    언제나 물가와 금리의 외줄 타기 같은 밸런스 게임을 연준이가 하는 것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무너지게 되면 대공황 같은 끔찍한 일이 일어날 테니까요.

     

     

    한국은 어떤 영향을 받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한국의 경제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환율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르면 미국의 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달러화 환율도 오르고, 한국의 수출이나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내리면 미국의 금리도 내릴 가능성이 있고, 달러화 환율도 내리며, 한국의 수출이나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국 경제는 세계 경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르면 미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가 회복되면 세계 경제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내리면 미국의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세계 경제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은 소비자 가격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르면 원자재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한국의 생산 비용이나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내리면 원자재 가격도 내릴 가능성이 있고, 한국의 생산 비용이나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르면 부동산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내리면 부동산 가격도 내릴 가능성이 있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즉,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한국의 경제와 부동산 시장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베스팅닷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

    한국에도 소비자물가지수가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한국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통계입니다. 사람들이 자주 사고 쓰는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얼마나 변하는지를 보여주는데요. 예를 들어, 빵이나 우유, 옷이나 신발, 전기요금이나 버스요금 등의 가격이 얼마나 오르고 내리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15년을 기준으로 100으로 잡고, 그 이후에 가격이 얼마나 변했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2023년 6월에 소비자물가지수가 111.12라면, 2015년과 비교해서 물건 가격이 11.12% 올랐다는 뜻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OSIS 국가통계포털이나 통계청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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